1. 갱신일 놓치지 않기
자동차 보험은 자동 갱신이 되지 않는 한, 만기일 다음 날부터는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단 하루라도 보험이 끊기면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며, 이후 재가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만기일 최소 1~2주 전에는 갱신 여부를 결정하고, 필요한 경우 비교 견적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의 상품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. 보험 만기일은 문자, 이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2. 기존 특약 조건 재확인
보험은 매년 조건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, 특약 역시 자동 연장이 안 될 수 있습니다. 이전에 받았던 블랙박스 할인이나 마일리지 특약이 갱신되면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, 갱신 전 반드시 기존 계약서와 비교해 어떤 특약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일부 보험사는 자녀 성장이나 차량 변경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특약을 추천해주기도 하므로, 상담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.
3. 보험사 변경 고려하기
많은 분들이 ‘그냥 익숙해서’ 기존 보험사를 유지하지만, 실제로는 다른 보험사에서 더 저렴하고 조건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같은 보장 조건이라면 굳이 더 비싼 보험료를 낼 이유는 없습니다.
갱신 시점은 보험사를 바꾸기에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, 비교견적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여러 보험사 조건을 확인하고 필요시 변경을 고려하세요. 무사고 경력과 특약은 대부분 이전 보험사에서 이관할 수 있습니다.
4. 운전자 정보 업데이트
가족이나 배우자가 운전하는 경우, 운전자 범위가 넓어지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. 반대로 혼자 운전하는 경우 운전자 범위를 축소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.
갱신 시점에 가족 구성이나 차량 사용자의 변동이 있는 경우, 운전자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 운전 경력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 추가되거나 빠졌다면 그에 따른 할인이나 보험료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.
5. 할인 조건 변경 여부 확인
보험사들은 매년 새로운 할인 조건이나 특약을 추가합니다. 예를 들어, 2025년에는 안전운전 점수 기반 할인이나 친환경 차량 할인 특약 등이 새롭게 생기거나 조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.
기존에 해당되지 않았던 할인 조건이 갱신 시점에는 적용될 수 있으므로, 보험사 홈페이지나 상담을 통해 새로운 할인 항목을 확인해보세요. 갱신할 때 놓치기 쉬운 절약 포인트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.